[컨콜] 삼성전기 "내년 전장용 MLCC·카메라 모듈 매출 성장할 것"

"고객 다변화·제품 라인업 확대·해외 생산 거점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기가 내년에도 전장 부품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고, 고객 다변화·제품 라인업 확대·해외 생산 거점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전기차 성장 둔화 요인은 있어 보이지만 ADAS가 확대되고, 전장용 MLCC 시장도 견조한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장성장률을 초과하는 매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용 카메라모듈의 경우 자율주행 고도화 등으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기존 (전기차)EV 업체의 신규 모델 수주 외에도 전통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 고객 다변화 등 볼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T용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장용 제품의 차별화와 더불어 신공정 부품 내재화 등 원가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전장 라인업을 지속 늘리고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