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 천재' 다이소가 움직인다…디지털, 시작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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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아성다이소가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합니다.
지난 7월 디지털 경력 사원들을 대거 채용한 데 이어 오는 연말에는 기존 멤버십을 리뉴얼할 예정인데요.
정보윤 기자, 다이소가 디지털 전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군요?
[기자]
아성다이소는 오는 12월 15일부로 기존의 다이소 멤버십을 다이소몰 통합 회원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다이소는 현재 샵다이소와 다이소몰 등 2개의 이커머스 채널에 더해 다이소 멤버십 앱도 별도로 운영 중입니다.
게다가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은 관계사 한웰이쇼핑이 운영하고 있어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 적립도 불가능했는데요.
이 같은 분산 시스템이 불편으로 지적되어 온 만큼 통합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반적인 유통가 멤버십 제도와는 달리 멤버십 등급은 없었던 만큼 이용 빈도나 구매 금액에 따른 등급이 신설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앵커]
다이소 측에선 뭐라고 설명하던가요?
[기자]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멤버십 리뉴얼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소는 지난 7월 샵다이소 운영을 위한 디지털 사업 부문 경력 사원을 대거 채용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부문 강화에 나선 건 수익성 증대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2조 9천억 원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상품 원가율과 인건비가 늘며 영업이익은 16% 감소했습니다.
주 고객층이 디지털에 익숙한 1020세대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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