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버논X디에잇 "격한 안무, 수명 깎이는 것 체감 돼…재활 같이 해야" [라디오쇼](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세븐틴이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그룹 세븐틴 버논과 디에잇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무도 키즈'로 알려진 버논은 앞서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박명수의 오래된 팬임을 알린 바 있다. 이 영상에는 디에잇 역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버논은 이날 "계획 중인 토크 콘서트에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박명수의 제안에 "물론이다"고 흔쾌히 답했다. 디에잇은 "나는 무대에 진심이기 때문에 멋진 음악이 나온다면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23일 컴백한 세븐틴은 음반 발매 첫 날 부터 328만 장이 팔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정산을 기다리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버논은 "들어오면 들어오는 거다"라고 답했다. 디에잇은 "기다리지는 않는다. 그건 그냥 들어오는 대로 들어오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정산을) 보면 기분 좋고 감사하다. 이번 기록에 대해서도 '우리 팬 분들이 이렇게까지 해주셨네'라는 생각 뿐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칼군무'로 유명한 만큼, 이번에도 역대급 안무로 돌아온다고. 디에잇은 "보기에는 쉽고 뭔가 신나는데, 막상 하는 사람은 정말 힘든 안무다"라고 설명했다. 버논은 "수명이 조금 깎이는 것이 체감되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디에잇은 "나는 사실 멤버 중에서 그걸 제일 많이 느끼는 편"이라며 "워낙 몸이 강한 편이 아니다. 강한 춤을 계속 연달아 추다 보면 어느 날에는 발목이 아프고, 어느 날에는 무릎이 아프고, 나도 모르게 아플 때가 많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 컨디션 관리를 하면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새도 쉬면 거의 하루에 2시간을 잡아서 PT 한시간, 재활운동 1시간을 한다. 그래야 계속 춤을 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다음 달 7일이 디에잇의 생일이다. 갖고 싶은 선물이 있냐"고 물었다. 버논은 "우리는 생일인 사람이 단체 대화방에 원하는 물건을 올린다. 그 가격을 12명이 나눠서 생일인 멤버에게 계좌 이체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비싼 걸 해도 되겠다"고 말하자 디에잇은 "단계를 정해서 어느정도 위는 넘지 말자고 협의했다"며 "요새 가구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는 소파나 라운지 체어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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