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월 5만원 캠핑카 주차장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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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월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공영주차장(죽전리 669번지 일원)의 일부를 캠핑카 주차장으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에 위탁해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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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월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에 공영주차장,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에 무분별한 장기 주차로 시민 불편이 가중됐다.
2022년까지 청주시에 등록한 캠핑 차량은 1275대에 이른다.
시는 주차 환경 개선과 건전한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해 캠핑카 주차장 조성을 결정했다.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주차구획을 기존 승용차 117면에서 캠핑 차량 32면, 승용차 75면으로 조정했다.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에 위탁해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
2급지 공영주차장은 월정기주차권 요금은 7만 5000원이다.
시는 캠핑문화 등을 위해 월 5만원으로 할인해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 주차구역은 기존과 같은 무료다.
캠핑카 주차장은 다음달 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카 주차장 확대를 위해 내년 주차수급 실태조사 시 종합적인 계획수립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이나 접근성이 좋은 외곽지역의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의 구조를 개선해 캠핑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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