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인선 결과 오후에 발표...'비윤' 합류 여부 주목
'비윤' 합류 여부 주목…변화·통합 성패 변수
이재명, 전·현직 원내대표와 간담회 진행
친명·비명 원내대표 참석…당내 통합 행보 가속
[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집권여당의 쇄신을 함께 이끌 혁신위원 인선 결과를 오늘(26일) 오후 발표합니다.
이른바 '비윤계' 인사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오후 위원 명단을 공개한다고요?
[기자]
네, 집권 여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 세부 명단이 오늘 공개됩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 사흘 만인데요.
인 위원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앞서 당 지도부가 '쇄신 전권'을 약속한 만큼 세부 인선, 그중에서도 비윤계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또 수도권과 중도층, 청년 등 상징성을 갖춘 원·내외 인사 포함 여부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앞서 인요한 위원장은 인선 마무리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 5·18 묘역 참배를 언급했습니다.
당 대표는 물론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과도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통합과 변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부터 전·현직 원내대표와의 오찬 겸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 등 당 운영 전반에 관한 조언을 청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 체포안 가결 후폭풍으로 물러난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물론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만큼 당 통합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계파 갈등 뇌관으로 꼽히는 지명직 최고위원 후임 인선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여전히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정감사 소식 등도 알아보죠.
과방위 종합 국감에선 'YTN 민영화' 등 방송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21대 마지막 국정감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과방위에서는 윤석열 정부 방송 정책과 관련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유진그룹이 YTN 공기업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이후 방통위의 관련 심사를 앞둔 만큼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야당은 이번 매각이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며 과정의 적격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매각 과정에서 주관사와 지분 매각 방식 변경 등을 들어, 배임 의혹 제기는 물론 국정조사 카드까지 거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에 방통위 측은 적법하게 이뤄졌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분 인수 심사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건데, 여당 역시 이런 방통위 주장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여기에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 등 가짜뉴스 문제 제기를 고리로 언론계 편향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법사위 국감에선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착수 계기 공방이,
행안위 국감에선 선관위 해킹 취약 관련 국정원의 보안 점검이 선관위 장악 의도라는 야당과 이를 반박하는 여당 사이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엔 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된 것이 적법한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결과가 나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60일 동안 계류된 법안이라며 직회부 요건이 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법안 심사가 진행 중이었다며 직회부는 위법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여당 반대에도 민주당은 두 법안을 11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라 여야 모두 헌재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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