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어쩌다 사장3' 출연 이유…인간은 망각의 동물"

김현록 기자 2023. 10.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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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며 미국까지 건너가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조인성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차태현과 함께 지방 슈퍼를 운영하며 갖은 고생을 했던 조인성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시간이 지나니까 힘들었던 점보다 좋았던 점들이 더 기억에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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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성. 제공|tvN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조인성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며 미국까지 건너가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조인성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쩌다 사장'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차태현과 함께 지방 슈퍼를 운영하며 갖은 고생을 했던 조인성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시간이 지나니까 힘들었던 점보다 좋았던 점들이 더 기억에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인성은 이어 "그리고 만일 새로운 시즌을 한다면 이번에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는데 마침 제작진이 미국이나 여러 해외를 다니면서 알맞은 도시를 발견했다고 했다. 한 번 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참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다시 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맞다.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거들며 "예능 하는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 속에 있는 말을 다 하면 안된다. 언제 뭐가 만들어질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저희도 그런 얘기를 하며 설마 이게 되겠어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반 이상 거절이었다. 우리는 거절 느낌으로 이야기했는데 저들은 또 그걸 잡더라. 이게 차이인 것 같다. 우리는 완곡하게 거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태현은 "앞으로 거절할 거면 우주로 간다고 해야할까봐"라고 웃음지었다.

'어쩌다 사장3'는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몬터레이를 배경으로 한인 마트 영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6일 오후 8시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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