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3' 차태현 "말조심해야…거절했는데 그걸 또 잡더라"

류호진 PD, 윤인회 PD를 비롯해 배우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이 참석한 tvN '어쩌다 사장3' 제작발표회. / tvN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차태현, 조인성이 '어쩌다 사장3'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류호진 PD, 윤인회 PD를 비롯해 배우 차태현, 조인성, 박병은이 참석했다.

이날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3' 출연에 대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시간이 지나니까 힘들었던 점보다는 좋았던 점들이 더 기억에 남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일 새로운 시즌을 한다면 이번에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들을 해왔다. 마침 제작진에서 미국이나 여러 해외를 다니면서 알맞은 도시를 발견했다고 하더라"라며 "한번 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참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서 다시 또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차태현 또한 "말조심을 해야 한다. 항상. 예능에 있는 친구들하고 이야기할 때는 속에 있는 말을 다 하면 안 된다. 언제 뭐가 만들어질지 모른다"며 "우리도 '설마 이게 되겠어?'라는 어떻게 보면 반 이상의 거절이었다. 우리는 거절의 느낌을 이야기했는데 저들은 그걸 또 잡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완곡하게 거절을 한 건데. 앞으로는 거절을 할 거면 우주에 간다고 해야겠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