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주요 품목 수출, 車·선박·일반기계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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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 14개 수출 품목 중 자동차와 선박, 일반기계 등 3개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자동차 수출 증가율도 9월 들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출 경쟁력이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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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 14개 수출 품목 중 자동차와 선박, 일반기계 등 3개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자동차 수출 증가율도 9월 들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출 경쟁력이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신흥시장 개척과 첨단 미래산업 육성 등 장기적 관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4981억 달러, 수입액은 5216억 달러로 누적 무역적자가 2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6%, 수입은 11.8%씩 줄었다.
품목별로는 9월까지 누적 기준 자동차(35.8%)와 선박(6.1%), 일반기계(3.3%) 외에 전 주력 품목에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컴퓨터 품목 수출은 이 기간 57.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32.5%), 석유제품(-22.7%), 석유화학(-20.5%), 디스플레이(-19.2%), 무선통신기기(-14.1%), 섬유(-12.7%) 등 순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증가하긴 했지만, 9월 수출 증가율이 9.5%로 1∼9월 평균 증가율(35.8%)을 크게 밑돌았다.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은 주요 수출국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1∼7월 한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하락,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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