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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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법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도입했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대한 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되어 7월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안정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고 치료 방법 및 대상이 정확히 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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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 유일 줄기세포 치료법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대한 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되어 7월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안정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고 치료 방법 및 대상이 정확히 확립되었다.
치료 대상은 2~3기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환자의 장골능(골반뼈)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하여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시술은 마취나 절개 없이 30~45분 내로 끝나 심적, 신체적 부담이 적다. 1회 주사로 1~2년 정도, 개인에 따라서는 2년 이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 위험이 없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 그동안 비수술치료로는 증상 호전이 없던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연간 400만 명에 달하며, 전체 환자 중 83.2%가 60대 이상이다. 노인인구 10명 중 8명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재원 원장은 “자가줄기세포 치료는 연골을 강화해 통증 감소 효과가 있었고, 인공관절수술 시기를 최대한 미루거나 인공관절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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