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조카도 전청조에 사기 피해 당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0.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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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남현희SNS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가 남현희의 친척을 상대로도 투자 사기를 시도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남현희의 조카로부터 ‘전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현희의 조카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청조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전청조는 당시 남현희의 조카에게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는 지난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 씨가 남자가 아닌 여자고,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 9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남현희의 모친 집에서 전청조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전청조는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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