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에 이동의 자유를”…기아 노사, 사회복지단체에 레이 기부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26. 11:51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 이동권 신장을 위해 차량과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기아 노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재현중학교’에서 사회복지단체 및 중·고등학교에 ‘레이’ 11대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다. 해마다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 단체를 선정해 차량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인권상담 및 한국어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를 비롯, ‘예산군 청소년 미래센터’,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 ‘충주 나눔의 집’, ‘재단 춘천교구 천주교회’, ‘재현중학교’, ‘인동고등학교’ 등 전국 사회복지관 12곳과 중·고등학교 2곳에 차량 및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돼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회사와 노동조합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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