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2위 '매직 돌풍' KT 이강철 감독 "끈끈한 야구 보여드릴 것" 출사표 던졌다 [PO]

박연준 기자 2023. 10. 26.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애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시즌 초반, 주전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KT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NC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공수에 걸쳐 짜임새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끈끈한 야구를 보여드리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애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KT위즈는 돌풍의 연속, 마법과도 같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꼴찌에서 정규리그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시즌 초반, 주전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어 시즌 중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 돌풍은 매서웠다. 

또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간판타자 강백호는 부진을 거듭하는 등 주전 선수 이탈 공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KT는 6월 초까지 연패에 빠지는 등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악의 성적을 거두던 KT는 6월 중순부터 급상승세를 타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제공ㅣKT 위즈
제공ㅣKT위즈

6월 15승8패(승률 0.652)로 월간 승률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7월 19승6무13패(승률 0.684), 8월 19승4패 승률 0.826을 올리며 또 다시 월간 승률 1위에 올렸다. 이후 시즌 막판인 9월엔 10승1무11패(승률 0.476)를, 10월 6승4패(승률 0.600)를 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KT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에서 NC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공수에 걸쳐 짜임새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규시즌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단 모두 '원팀(One Team)'으로 뭉쳐 극복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동안 보여준 경기력과 끈끈함을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2년 전처럼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편 KT는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인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NC는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올라왔다. 지난 19일 5위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서 14-9로 대승을 거뒀고, 5전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와 만났다. 

NC는 지난 22일 1차전에서 4-3 승리, 23일 2차전 7-3 승리에 이어 전날 7-6 짜릿한 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현재 포스트시즌 4연승을 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는 30일 1차전을 시작으로 31일 2차전까지 수원에서 열린다. 이어 3, 4차전은 11월 2, 3일 창원에서 열린다. 또 시리즈가 마지막 5차전까지 흘러간다면 11월 5일, 다시 수원에서 경기가 개최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