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수지 "국민 첫사랑? 두려움 없어…대본에 없던 욕설도 넣었죠"[인터뷰②]

장진리 기자 2023. 10.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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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국민 첫사랑'을 벗은 파격 연기 도전 뒷이야기를 전했다.

극 중에서 수지는 화려한 아이돌 생활을 하다 돌연 은퇴 선언을 한 후 셰어하우스에 숨어든 이두나를 연기했다.

수지는 '이두나!'에서 욕설, 흡연 등 파격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정점에 선 인물 이면의 고독과 고민을 연기했다.

이두나의 상황과 마음에 크게 몰입했다는 수지는 즉흥 연기까지 넣어 이두나의 공고한 세계를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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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수지가 '국민 첫사랑'을 벗은 파격 연기 도전 뒷이야기를 전했다.

수지는 2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본에 없었던 욕설도 많았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에서 수지는 화려한 아이돌 생활을 하다 돌연 은퇴 선언을 한 후 셰어하우스에 숨어든 이두나를 연기했다. 수지는 '이두나!'에서 욕설, 흡연 등 파격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정점에 선 인물 이면의 고독과 고민을 연기했다.

수지는 "흡연은 두나에게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도 했고, 두나가 외로움을 표현하는 장치여서 외로워보였으면 좋겠고, 볼 때도 숨이 턱 막혔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표현했다. 배경이 겨울인데 두나가 너무 추워하기보다는 그런 것들을 다 녹인 표현을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두나의 상황과 마음에 크게 몰입했다는 수지는 즉흥 연기까지 넣어 이두나의 공고한 세계를 만들어갔다.

수지는 "대본에 없던 욕설도 많았다. 제가 넣었던 것도 많은데 두나가 표현하는 게 제가 더 속이 시원해서 넣었던 것도 있다. 대사가 좀 더 거칠게 표현이 되면 감정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은데 아쉽다 이런 마음에 몇 개 대사에서는 제가 추가로 넣었다"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리허설 하고 나서 '이게 있었나?'라고 하셔서 '제가 넣어봤는데 뺄까요?' 했더니 좋다고 하시더라. 그런 식으로 즉흥 연기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즉흥 연기를 하며 살아있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지는 미쓰에이 활동과 영화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안나'와 '이두나!' 등 파격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조심스러움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 수지. 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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