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3차 발사, 10월 넘기나…통일부 “특이 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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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월 중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이에 대해 통일부는 "관련 동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그간 위성 발사는 다른 미사일 발사와 달리,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왔다"며 "그 동향을 지켜보는 중이고, 통상적으로 사전 징후가 있을 수 있으나 아직 관련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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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월 중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를 시도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이에 대해 통일부는 “관련 동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그간 위성 발사는 다른 미사일 발사와 달리,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왔다”며 “그 동향을 지켜보는 중이고, 통상적으로 사전 징후가 있을 수 있으나 아직 관련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통상 발사 전 국제기구 등에 발사 계획을 미리 알렸다며, 이러한 통보 없이 위성을 발사한 건 과거 1990년대에 한 번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위성 기술을 전수 받고 기술적 오류를 바로잡는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지만, 그러한 북러 간 협력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에 두 차례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당시 곧바로 실패를 인정하고 10월 중 3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발사 계획을 통보하거나,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발사 준비 동향 등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3차 발사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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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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