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서 오염수 분출…정부 "방류에 영향 안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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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정부는 26일 "해당 사안은 오염수 방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전날 다핵종제거설비(ALPS) 크로스플로우 필터 출구 배관 세정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 5명에게 배관 세정주가 비산됐다는 내용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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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측에서 통보받아…발생원인 파악 중"
앞서 전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힌 ALPS의 배관 청소 도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에 따르면 작업원 5명 모두 내부 피폭은 없었으며, 2명은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이 일정 수준인 1㎠당 4배크렐(Bq) 이하까지 제염이 되지 않아 지역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해당 사안은 일본 측이 우리 측에 알려야 할 이상상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협력 차원에서 통보해온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우리 측이 추가로 검토할 사안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생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추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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