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매출 24% 감소...영업익은 4% 늘어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10.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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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분기 매출 최대 4707억, IT서비스 매출 비중 30% 넘어
삼성SDS타워<제공=삼성SDS>
삼성SDS는 26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3조2081억원,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3.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1.5% 늘어난 1조5093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7.3% 증가해 분기 최고 수준인 4707억원을 달성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의 30%를 분기 기준으로 처음 넘어섰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제공업체(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가 늘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서비스 제공업체(MSP)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수주 항공 업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비 91%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어든 1조698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전년비 139% 늘어난 1511억원을 달성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은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9600개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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