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올해 첫 연어 포획…11월 30일까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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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회귀 연어가 올해 처음 포획됐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울주군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암컷 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6일 밝혔다.
생태관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포획 시설을 설치해 다음달 30일까지 연어의 회귀량과 개체 조사를 진행해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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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회귀 연어가 올해 처음 포획됐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울주군 구영교 인근에서 산란을 위해 회귀한 암컷 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획된 연어의 가랑이 체장은 65.8㎝, 무게는 2.8㎏이다.
태화강에서는 2003년 연어 5마리가 처음 포획된 이후 20년간 꾸준히 연어가 포획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태화강생태관은 배양장에서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해 배양에 성공했고, 이후 연어 배양과 방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생태관에서 어린 연어를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연어를 포획해 얻은 알을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부화한 뒤 겨울 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시켜 다음해 3월쯤 태화강에 방류한다.
생태관은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포획 시설을 설치해 다음달 30일까지 연어의 회귀량과 개체 조사를 진행해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울주군 태화강으로 어김없이 돌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은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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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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