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신임 CEO에 트레이딩·투자 베테랑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형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투자와 트레이딩을 책임지는 테드 픽(54세)이 금융 위기에 휘청이던 은행을 2010년부터 14년 동안 맡아왔던 제임스 고먼(65세)의 뒤를 잇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변화는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브랜드에 명성을 더하는 기존 투자 은행 사업은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보다 리그 테이블에서 뒤쳐졌다고 FT는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대형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투자와 트레이딩을 책임지는 테드 픽(54세)이 금융 위기에 휘청이던 은행을 2010년부터 14년 동안 맡아왔던 제임스 고먼(65세)의 뒤를 잇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노머스 리서치의 은행 애널리스트인 크리스찬 볼루는 픽이 은행의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활동인 트레이딩 및 투자 은행 사업을 감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사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임자 고먼은 모건스탠리를 자산 관리에 집중하도록 개편하고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트레이드와 자산 운용사 이튼 밴스(Eaton Vance)와의 신속한 거래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FT는 전했다.
FT에 따르면 현재 모건스탠리는 약 6조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며 궁극적으로 10조 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한다. 고먼은 모건 스탠리가 20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목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모건스탠리 시가총액은 사업 다각화 속도가 느렸던 경쟁사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FT는 설명했다.
모건스탠리의 변화는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브랜드에 명성을 더하는 기존 투자 은행 사업은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보다 리그 테이블에서 뒤쳐졌다고 FT는 지적했다.
또 대량의 주식을 판매하는 방법인 블록 거래 처리와 관련하여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맨해튼의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5월 해당 사건의 합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FT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