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정희 44주기 추도식 참석…“산업화, 민주주의 발전 기반”

신지혜 2023. 10. 26.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중동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도식 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6일) 중동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뤄내신 산업화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해외 정상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압축 성장에 경의를 표했다며 "저는 이분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공부하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 성장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늘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 복합 위기 상황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과 결단, 용기를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족 대표로, 순방 직후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아버지께서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하셨던 '잘 사는 나라'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서 "지금 우리 앞에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지만,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도식 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취임식 이후 1년 5개월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4월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환담을 나눴으며,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한 뒤로는 만남이 없었습니다.

대통령실은 "1980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매년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 오세훈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혜 기자 (ne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