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노조, 저우궈단 대표 사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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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노동조합이 저우궈단 대표의 사임을 촉구했다.
노조가 저우궈단 대표의 퇴진을 촉구한 건 최근 금융감독원의 사업비 검사 결과 때문이다.
노조는 "금감원이 동양생명을 상대로 제재를 넘어 수사 의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강력히 대응할 자신이 없다면 이사회와 대표이사는 현명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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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다시 퇴진… "책임 있는 결단하라"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동양생명 노동조합이 저우궈단 대표의 사임을 촉구했다.
지난 4월 영업지점 통폐합과 사업가형 지점장 전면 도입으로 사임을 요구한 지 6개월 만이다.
동양생명 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테니스 헬스케어 추진 과정에서 위규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책임자를 색출하고 이 사태를 초래한 당사자는 즉시 사임하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저우궈단 대표의 퇴진을 촉구한 건 최근 금융감독원의 사업비 검사 결과 때문이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에서 동양생명이 꼼수를 부려 테니스장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보고 있다.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쓴 비용도 과도해 사업비를 합리적인 검토 없이 썼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금감원이 동양생명을 상대로 제재를 넘어 수사 의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금감원에 강력히 대응할 자신이 없다면 이사회와 대표이사는 현명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생각하는 현 경영진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는 또 한번 단결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①테니스장 꼼수 운영 동양생명 금감원 적발(10월 24일자)
②동양생명 대표 관심 테니스 헬스케어 좌초 위기(10월 25일자)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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