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승기, 美투어 논란 언급 "피로감 드려 죄송, 성숙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 [OSEN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최근 있었던 미국 오디션 논란 등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오늘(26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윤현준 CP와 심우진 PD 그리고 출연자 이승기, 윤종신, 임재범,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 씨가 참석했다.

이승기 씨는 앞서 미국 공연 당시 발생한 후원 업체 노쇼 논란 등에 대해 "올 한해가 굉장히 단단해지는 시기인 거 같다. 안에서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데 여러 외부 요인으로 담금질을 당하기도 한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준 팬들 관계자들에게 올해 크고 작은 일로 피로감을 많이 드린 거 같아서 죄송스럽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이런 일로 많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는 거 같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사실 싱어게인을 통해 지금까지 일을 극복하거나 하는 수단으로 쓸 수는 없고 하던 대로 절박한 참가자들 올 시즌부터는 세 번째라 그런지 '싱어게인 키즈'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좋은 음악과 열정, 절박함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잘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씨는 지난 8월 미국 투어 공연을 위해 애틀랜타에 도착한 후 방문하기로 했던 교민 식당에 가지 않았고, 2일로 예정되어 있던 뉴욕 공연도 취소했다고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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