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축의금 얼마 내지?…지인-친한사이 평균 9만원 차이

황예림 기자 2023. 10.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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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결혼 관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결혼식 하객이 내는 축의금은 평균 8만원으로 나타났다.

26일 KB국민카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알고 지내는 사이'인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축의금으로 평균 8만원을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또 KB국민카드 회원이 가구·가전·음식점에서 지출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 혼수(가구, 가전 업종 매출)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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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결혼 관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결혼식 하객이 내는 축의금은 평균 8만원으로 나타났다. 친한 사이엔 평균 17만원을 냈다.

26일 KB국민카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알고 지내는 사이'인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축의금으로 평균 8만원을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축의금 세부 금액대를 보면 △5만원 이하 53% △10만원 이하 44% △20만원 이하 2% △20만원 초과 1% 등이었다.

친한 사이에는 평균 17만원을 냈다. 세부적으로는 △5만원 이하 3% △10만원 이하 52% △20만원 이하 29% △30만원 이하 13% △30만원 초과 3% 등이었다.

3촌 이내 결혼식에는 평균 90만원을 지출했다. 응답자는 △10만원 이하 5% △20만원 이하 6% △30만원 이하 11% △50만원 이하 27% △100만원 이하 43% △100만원 초과 8% 등으로 답변했다.

또 KB국민카드 회원이 가구·가전·음식점에서 지출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 혼수(가구, 가전 업종 매출)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릴 때 방문한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매출은 전체 13개월 중 결혼식 당월이 13%로 가장 높았고, 결혼식 1개월 전 10%, 2개월 전 9%로, 결혼식과 가까울수록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 준비, 신혼여행 등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 데이터와 함께 고객패널 설문을 통한 축의금 트렌드를 살펴보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과 밀접한 소비 데이터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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