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시공 현장 직원들이 요즘 입는다는 이 근무복

김영주 기자 2023. 10.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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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제작해 춘추복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의 현장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의 한 직원은 "예전보다 확실히 가볍고 통풍성이 좋은 데다 주름도 잘 생기지 않아서 기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라며 "게다가 근무복을 입기만 해도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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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 HDC현산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제작해 춘추복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의 현장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한 근무복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일 목적으로 친환경 현장 근무복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춘추복과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으로 총 8000벌을 생산하게 된다.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춘추복 1벌을 제작하는데 2ℓ짜리 폐페트(PET)병 12.9개, 동복 1벌은 18.1개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8000벌 제작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7.5t 감축할 수 있다. 30년산 소나무 1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도 같은 수준이다.

이처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다 통기성과 신축성, 보온성을 대폭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활동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를 사용하며 디자인 또한 개선했다. 현장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의 한 직원은 “예전보다 확실히 가볍고 통풍성이 좋은 데다 주름도 잘 생기지 않아서 기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라며 “게다가 근무복을 입기만 해도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사용을 비롯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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