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6조 계약·MOU···중동순방 총 27조 유치

2023. 10.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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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카타르 국빈방문에서 모두 6조 원 이상의 계약과 MOU가 체결됐는데요.

앞선 사우디 국빈방문 21조 원까지 이번 중동 순방에서 27조 원을 유치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장소: 25일, 카타르 도하 시내 호텔)

한국과 카타르 경제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대 LNG 공급국인 카타르와 LNG 도입 협력을 더욱 공고히하면서 LNG 선박과 터미널 등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I와 국방, 방산, 청년 스타트업 교류 확대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카타르와 대한민국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의 공동 번영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카타르 기업, 기관 간에 10건의 MOU가 체결됐습니다.

카타르 태양광 발전 수주 협력을 비롯해 의료, 화장품, 스마트팜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MOU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체결된 LNG 운반선 건조 계약 등 이번 카타르 국빈방문에서 46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 이상의 계약과 MOU가 성사됐습니다.

사우디 국빈방문의 156억 달러, 우리 돈 21조 원 규모의 계약과 MOU까지 더하면 이번 중동 순방에서만 202억 달러, 우리 돈 27조 원 이상의 '오일 머니'를 유치한 겁니다.

특히, 지난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290억 달러, 올해 1월 UAE 국빈방문 당시 300억 달러까지 합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792억 달러, 우리 돈 107조 원 규모의 거대한 중동 시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취임 이후 100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대통령실은 협력 성과들이 수출 수주 성과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조치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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