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美 투어 논란에 “올 한해 성숙해져, 피로감 드려 죄송”(싱어게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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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최근 불거진 미국 투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0월 26일 오전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서 미국 투어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로도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에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힌 이승기 측의 입장과 달리, 티켓 판매 부진으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국 투어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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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이승기가 최근 불거진 미국 투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0월 26일 오전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제작발표회에서 미국 투어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지난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는 8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LA와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가졌다. 9월 2일에는 뉴욕 뉴저지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되면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가 애틀랜타 공연 스폰서인 교민 식당 방문 스케줄을 취소하며 잡음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이승기 측은 "휴먼메이드와 이승기는 해당 식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팬미팅이 진행되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로도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에 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힌 이승기 측의 입장과 달리, 티켓 판매 부진으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국 투어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승기는 "올해가 저에게는 단단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스스로 인지를 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외부적 요인으로 담금질을 당하면서 겪어나가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 여기 계시는 언론 관계자분들께 올 한해 크고 작은 일들로 피로감을 많이 드린 것 같아 그 부분이 죄송스럽다. 다만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많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싱어게인3'를 극복 수단으로 쓸 수는 없다. 저는 늘 하던 대로 참가자들의 절박함을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어게인3'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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