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카타르, 공간정보·첨단건설기술 MOU 2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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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통해 원팀코리아가 다수의 계약 및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등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의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분야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는 첫 출발이며, 카타르와의 정부간 MOU 체결을 통해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협력 등 신산업분야에서 중동 내 우리 기업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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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통해 원팀코리아가 다수의 계약 및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등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의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 간 체결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는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 방문(사우디·이라크·카타르)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 향후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체결한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Saad Ahmad Al Muhannadi)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건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개발 관련 분야의 경험·지식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내 양국 경제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atar Free Zone Authority)과 '태양광 사업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원팀코리아 방문 이후 카타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3억 달러 (한화 4000억원 수준)규모의 태양광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는 네이버가 사우디 주택공사와 체결한 약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을 맺었다.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분야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는 첫 출발이며, 카타르와의 정부간 MOU 체결을 통해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협력 등 신산업분야에서 중동 내 우리 기업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원 장관은 "디지털경제 시대의 도래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신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져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해당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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