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국제철새심포지엄 개최…"갯벌과 사람, 철새 상생"

김태성 기자 2023. 10. 26.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은 11월2일 신안 자은도에서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우량 군수는 "국내 최장기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은 국제적인 철새 서식지 보전, 관리를 위한 신안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이 사람과 철새, 자연이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2~3일 자은도, 국내·외 조류 전문가 150여명 참석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1월2일 신안 자은도에서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물새의 서식지 복원과 관리 방안 논의'를 주제로 열린다.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 서식지 보호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물새 서식지 복원 전문가인 쥴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제프 큐(Jeff Kew) 등 국내·외 조류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다.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동아시아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국제철새심포지엄을 주관해 올해로 12회째 이어오고 있다.

철새 개체군의 지속적인 감소와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갯벌 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사람과 철새,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신안군은 국내에 기록된 조류 550여 종 중 400종 이상이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갯벌에 서식하는 국제적 보호종인 다양한 도요·물떼새 등 번식지를 보유하고 있다.

압해도 갯벌은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 서식지'로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 서식지(EAAFP)로 인정받았고, 2021년에는 신안갯벌 1100㎢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박우량 군수는 "국내 최장기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은 국제적인 철새 서식지 보전, 관리를 위한 신안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이 사람과 철새, 자연이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