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요한 포용·통합 강조, 방향 잘 잡았다"

"尹대통령에 野대표 만남 건의할것"…이석현 "尹, 여야대표 만나면 지지도 오를것"

인사말 하는 김무성 민추협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세미나 '문민정부의 정보화'에서 김무성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2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포용과 통합을 강조한 것은 그 방향을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인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의 정보화' 세미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서거하시기 전 우리 국민에게 상생과 통합,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작금의 혼란한 우리 정치의 해법은 민주주의 실현, 상생과 통합, 화해와 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는 정치하는 모두가 가져야 할 철학과 정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빠른 시간 만날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추협 공동회장인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은 대화와 포용의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해 민생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손도 잡아주고 야당 대표를 향해서는 단식 후 건강은 괜찮냐고 물어봐 주면 상당히 분위기가 풀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렇게 하면) 국민이 안심하고 국회가 순항하고 대통령 국정 지지도도 5% 이상 올라갈 것"이라며 "사법 일은 사법에 맡기고 정치는 정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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