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p 하락한 32%…민주 31% 국힘 30%

NBS 여론조사…의대정원 확대 찬성 77%
정부·여당 견제 47% 지원 40%…제3정당 필요 48% 필요없다 46%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3%포인트(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0월2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3%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직전 조사에서 소폭 상승한 긍정 평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9월4주차 조사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3%p 내렸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9월2주차(26%)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호감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32%, 정의당 19%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호감도 차이는 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밖이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였다.

10월2주차 조사 대비 정부·여당 견제론과 정부·여당 지원 격차가 3%p에서 7%p로 늘었다.

제3지대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48%,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6%로 집계됐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77%, '반대한다'는 응답은 16%로 나타났다.

한편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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