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로 수익성 약화"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840억…전년比 41%↓

전혜인 2023. 10. 26.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보다는 6% 늘어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도 국내외 거래선향 폴더블폰용과 고사양 프리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 광급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보다는 6% 늘어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직전 분기 대비 10% 줄며 수익성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효과로 고부가 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엔화 약세 상황과 공급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에서 1조9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전장·서버용 등 시장의 수요가 견조해 IT·산업·전장 등 전 응용처에서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급이 증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도 국내외 거래선향 폴더블폰용과 고사양 프리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 광급이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8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메모리용 BGA 공급이 확대됐고, 서버용 FCBGA 매출도 증가하며 전분기보다 1% 증가한 4396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MLCC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수요 둔화와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전장 및 산업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고신뢰성 전장용 MLCC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카메라모듈 역시 폴디드줌 등 고성능 모듈을 신규 공급하고 전장용 고화소 제품의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ARM프로세서용 기판의 공급을 늘리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서버·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