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50주년…"지속가능성으로 미래 선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가 50년 역사를 유지한 배경으로 '헤리티지'(유산)와 '연구개발'(R&D), '지속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다.
또 코오롱스포츠가 50년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R&D를 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리티지·R&D·지속가능성' 강조…상록수 상징 '에버그린 에너지'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26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1973년 무교동에 코오롱스포츠 이름의 첫 번째 매장이 선보인 지 50년이 흘렀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가 50년 역사를 유지한 배경으로 '헤리티지'(유산)와 '연구개발'(R&D), '지속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다.
회사 상징인 '상록수' 이미지를 근간으로 각종 상품을 출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축적해 온 것이 헤리티지가 됐다는 것이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에게 코오롱 의류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코오롱스포츠가 50년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R&D를 뽑았다.
코오롱 그룹의 경영 철학이기도 한 '원앤온리'(One & Only)를 고객 접점에서 풀어낸 것이 코오롱스포츠의 R&D라는 것이다.
대표 제품으로 '안타티카'를 소개했다. 남극 극지연구소의 피복 지원을 위해 극강의 강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을 상품화한 것으로 2012년 출시 후 누적 판매액이 2천300억원에 달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7년에는 중국의 최대 스포츠 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전략적으로 합작사를 설립해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거점 도시의 백화점과 대형몰 등에서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상하이에 중국 첫 플래그십 스토어(체험매장)를 개점했다.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리테일 부분 기준으로 매출 2천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목표인 4천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북미 지역 진출도 계획 중이다.
코오롱스포츠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로-웨이스트(zero-waste)를 통한 '순환 패션'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일 소재로 상품을 만들어 폐의류 재활용의 용이성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나일론 단일 소재로만 제작한 다운 상품을 선보였고 점차 상품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총괄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에 진심"이라며 "단일 소재로 상품을 제작하는 '모노 머티리얼'을 실시하고 있는데 환경을 위해 만드는 상품을 만들 때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용산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20에서 에버그린 에너지(EVERGREEN ENERGY)를 테마로 기념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2개 층으로 구성되는데 1층은 전나무 숲길과 키네틱 아트 설치 작품을 통해 상록수를 경험하게 하도록 꾸며졌고 2층에선 코오롱스포츠의 역사와 상품 실물을 전시한다.
kak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