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중요고지에 승리 깃발"… 경제 성과 추동 박차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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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에 "기어이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자"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결과를 이루어내자'는 이날 1면 사사설에서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맡은 부문과 단위들에선 경제목표들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집행이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의 실질적 변화란 확고한 관점을 갖고 전 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새로운 생산적 앙양과 혁신적 성과를 이룩하며 올해의 승리적 진군을 힘있게 떠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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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26일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에 "기어이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자"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결과를 이루어내자'는 이날 1면 사사설에서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맡은 부문과 단위들에선 경제목표들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집행이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의 실질적 변화란 확고한 관점을 갖고 전 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새로운 생산적 앙양과 혁신적 성과를 이룩하며 올해의 승리적 진군을 힘있게 떠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해설-규율 건설의 중요고리'란 기사를 통해선 "각급 당 조직들이 직능에 따라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더욱 강화하는 건 규율 건설에서 직능 집행이 갖는 중요성으로부터 제기되는 필수적 요구"라며 "직능이 명백하지 않고 직능 집행이 바로 되지 않으면 사업체계와 질서가 설 수 없고 요령주의적 현상이 나타나 사업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3면엔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성, 이는 우리 삶의 제1차적 요구이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영화 '민족과 운명'(노동계급편)의 대사를 인용, "두 다리를 잃는대도 기어서라도 따를 것이고, 두 눈이 먼대도 지팡이를 더듬어서라도 따를 것이고, 무덤 속에 들어간대도 넋이라도 따를 것"이라며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4면엔 경공업 제품 전시회 '경공업 발전-2023' 개막 소식이 실렸다. 이 전시회엔 북한 전역 550여개 단위에서 개발·생산한 670여종 1만2000여가지 제품이 전시됐다고 한다. 리성학 내각 부총리는 전시회 개막사에서 "이번 전시회가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윤택하고 문명해질 내일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며 나라의 경공업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면에선 산림보호 차원에서 '산불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개소와 산불 감시에 유리한 곳들에 감시초소·단속초소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함경북도에 청진 학생 교복 공장이 세워졌다는 소식도 같은 면에 실렸다.
6면에선 '경악을 자아내는 어린이 학대풍조'란 기사를 통해 미국·일본 등에서 발생한 어린이 학대·폭행 사고들 거론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했다. 신문은 "인간에 대한 증오, 극단한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린이들은 부모가 있다고 해도 고아보다 못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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