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시즌2’ 보려면 돈 더내…애플TV+, 요금 9.99달러로 인상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10. 26. 11:27
한 달 6.99달러서 9.99달러로 인상
연간 구독료도 69 → 99달러로 올려
연간 구독료도 69 → 99달러로 올려
애플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애플TV 플러스(+)’가 1년 만에 추가로 요금 인상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오늘부터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애플TV+와 아케이드(구독형 게임 서비스), 뉴스 플러스, 애플 원 등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애플TV+의 월 구독료는 기존의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3달러 인상됐다. 이는 작년 10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월 구독료를 인상한 지 1년 만이다. 애플TV+ 연간 구독료도 종전의 69달러에서 99달러로 30달러 올랐다.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요금은 월 4.99에서 월 6.99달러로, 뉴스 플러스는 월 12.99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애플TV+ 콘텐츠를 묶어 시청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 애플 원은 개인 요금제 기준 월 16.95달러에서 19.95달러로, 가족 요금제는 22.95달러에서 25.95달러로 올랐다. 단, 애플 뮤직은 10.99달러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구독료 인상은 다음 달 2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올해 2분기 기준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12억1000만달러로 아이폰(396억7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경쟁사인 디즈니도 3분기 실적발표 전인 지난 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 광고 없는 요금제를 월 10.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했다.
월가에서는 중국의 아이폰15 판매 둔화 등을 이유로 애플의 3분기 실적이 4분기 연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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