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오죽하면”…주택금융공사 ‘사칭 문자’ 진위 서비스 한다는데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0.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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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수신일자 입력하면
해당 문자 발송여부 알려줘
주택금융공사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 화면(예시).[사진 제공 =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스미싱 등을 통한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수신 문자(SMS 등)에 표시된 출처가 불분명한 웹주소(URL)를 클릭하면 소액결제·개인정보탈취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사기수법이다.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문자를 받은 연락처와 수신 일자만 입력하면 공사에서 해당 문자를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공사는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다른 개인 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은 금융사기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1개월 내 문자로 제한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문자를 통해 금융상품을 권유하지 않기 때문에 공사를 사칭한 금융상품 권유 문자를 받은 경우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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