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P 하락해 32%, 내년 총선 ‘野 승리해야’ 47% [NBS]

2023. 10.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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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해 32%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변한 응답은 33%로, 9월 4주 차 조사 대비 3%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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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0%·민주당 31%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해 32%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10월 2주 차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대비 1%P 오른 58%로 집계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NBS 제공]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변한 응답은 33%로, 9월 4주 차 조사 대비 3%P 낮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월 4주 차 대비 1%P 오른 61%로 나타났다.

[NBS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26%를 기록한 이래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당 호감도의 경우 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32%로 조사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한 문항의 경우, 여당이 아닌 야당을 더 밀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NBS 제공]

직전 조사에선 ‘정부·여당 견제(46%)’ 응답과 ‘정부·여당 지원(43%)’ 응답의 차이가 3%P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선 7%P 차이로 다소 격차를 보였다.

제3정당과 관련한 문항에선 ‘필요하다’는 응답은 48%,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40대 이하 연령층에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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