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주병원 유치위원회 발족…"서명운동 전개"

권정상 2023. 10.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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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위원회'가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임창식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임청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장재흥 충주시주민자치협희회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진태 충주문화원장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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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위원회 기자회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의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위원회'가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임창식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임청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장재흥 충주시주민자치협희회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진태 충주문화원장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각급 기관 관계자, 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1일에는 첫 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26일 "충주병원 설립과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12월 중 나오는 만큼 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제2의 도시인 충주에 온전한 상급병원이 없어 충주시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충주시민을 비롯한 충북 북부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시와 충북대병원은 지난 2017년 9월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충주분원 설립 계획안이 충북대병원 이사회를 통과한 데 이어 그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되면서 설립 논의가 구체화했다.

충주분원은 대소원면 서충주산업단지 내 4만9천587㎡의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4천1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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