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풍운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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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풍운아'로 불렸던 최원석(사진)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의 사업은 1994년 10월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가 붕괴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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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풍운아’로 불렸던 최원석(사진)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의 나이다.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대전 출신으로 이화여대사대부고, 미국 조지타운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최 전 회장은 40대에는 당시 ‘세계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 지휘했다. 남부 사하라 사막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북부 지중해 해안 도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 길이 4000km가 넘는 송수관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로 불렸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의 사업은 1994년 10월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가 붕괴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더해 IMF(외환위기)와 김포매립지 공사 문제가 겹쳐 유동성 위기를 겪다 2000년에 결국 파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다. 유족으로는 아들 최우진, 최은혁(고인), 최용혁, 최재혁, 딸 최선희, 최유정 씨가 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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