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서산서 추가 의심 신고…충남 7개시군 927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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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지난 25일까지 7개 시군에서 927마리가 살처분됐다고 26일 밝혔다.
백신접종은 충남 발병지역 4개시군을 포함해 7개 시군 1829농가 7만9437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으며, 1만960마리분의 백신을 추가로 수령해 홍성과 보령, 서산 등 166농가 소 9348마리에 대한 접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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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지난 25일까지 7개 시군에서 927마리가 살처분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충남에서 가장 많은 18건이 발생했으며 경기 13건, 인천 4건, 충북, 강원에서 각각 1건 등 모두 38건이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서산 9곳을 비롯해 당진 7곳, 태안과 홍성에서 각각 1곳 등 4개 시군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서산시 인지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의심증상이 나와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오후 2시께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양성판정이 나오면 이날 오후 사육중인 15마리를 살처분 할 계획이다.
백신접종은 충남 발병지역 4개시군을 포함해 7개 시군 1829농가 7만9437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으며, 1만960마리분의 백신을 추가로 수령해 홍성과 보령, 서산 등 166농가 소 9348마리에 대한 접종에 착수했다. 당국은 백신접종을 11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추가발병이 계속되면서 방역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도는 의심축 신고에 대한 초동대응을 유지하고 20개소의 거점소독과 서산과 당진, 태안 등에 14개소의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속한 방역을 위해 특별교부세 15억3000만원과 긴급방역비 2억5000만원 등 17억8000만원을 투입해 거점‧통제초소와 방제 소독약품 등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11월 초까지 완료하면 발생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3주가 필요해 내달 중순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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