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차 위성발사 시한 앞두고 잠잠…통일부 "특이 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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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통일부는 "위성발사장 (특이) 동향이나 국제사회 통보 등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26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그간 다른 미사일 발사와 달리 위성 발사는 변칙적으로 장소를 바꾸지 않고 철산군 위성발사장에서 해왔다"며 "그 동향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5월, 8월 2차례 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실패 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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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통일부는 "위성발사장 (특이) 동향이나 국제사회 통보 등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26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그간 다른 미사일 발사와 달리 위성 발사는 변칙적으로 장소를 바꾸지 않고 철산군 위성발사장에서 해왔다"며 "그 동향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상 북한은 발사 전 국제기구에 발사 계획을 미리 알렸다면서, 국제기구 통보 없이 위성을 쏜 건 "과거 1990년대에 한 번"뿐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5월, 8월 2차례 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실패 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2차 실패 당시 북한은 사소한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10월 중 3차 발사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11월을 닷새 앞둔 현재 발사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위성 발사는 평화로운 우주개발 활동 일환이라고 주장해온 북한은 정당성 확보를 위해 발사에 앞서 국제해사기구(IMO)에 발사 계획을 통보해왔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되는 것과 사실상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는 위성 발사를 하는 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9월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한과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기술 결함을 바로잡고 다음 발사를 돕고 있을 것이란 일각의 관측과 관련해 당국자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지만, 그런 협력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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