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1월부터 또 가격 인상…빅맥 5200원→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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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11월2일부터 빅맥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식품·외식업계 등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업계는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조만간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롯데리아와 케이에프씨(KFC)가 가격 인상에 나서자, 맥도날드·노브랜드버거 등이 일제히 버거 가격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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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업계 줄줄이 올릴 듯
맥도날드가 11월2일부터 빅맥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정부가 식품·외식업계 등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업계는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상황이다.
맥도날드는 다음달부터 빅맥(이하 단품 기준) 가격을 5200원에서 5500원으로 300원 올린다. 불고기 버거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도 각각 300원씩 오른다.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아이스 드립 커피는 2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버거킹·롯데리아· 맘스터치·노브랜드버거 등 다른 버거 브랜드는 아직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조만간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롯데리아와 케이에프씨(KFC)가 가격 인상에 나서자, 맥도날드·노브랜드버거 등이 일제히 버거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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