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신인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스파이스걸스부터 푸시캣돌스 명곡 재해석한다

이승록 기자 2023. 10.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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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아카데미' 세 번째 미션 공개 / 하이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26일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세 번째 미션('MISSION 3: THE ARTISTRY')을 공개했다.

세 번째 미션을 확인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드림아카데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움베르토 리온의 갑작스런 등장에 깜짝 놀랐다. 피날레 무대를 목전에 둔 마지막 미션인데다, 'ARTISTRY(예술성)'를 주제로 한 만큼, 기존 영상미션 공개방식과 달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참가자들을 대면해 미션을 소개하고 응원한 것이다.

그가 공개한 세 번째 미션은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세계적 인기를 얻었던 여성 팝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기존에 없던 새로운 퍼포먼스와 Z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다.

미션곡은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팝 보컬 앨범 후보로도 올랐던 데미 로바토의 'Confident(컨피던트)'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걸그룹으로 꼽히는 푸시캣돌스의 'Buttons(버튼스)', 1990년대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꼽히는 영국의 대표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Wannabe(워너비)'다.

참가자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각각 한 곡을 맡아 경연을 치르며, 아티스트로서 지닌 콘셉트 소화력과 예술성을 평가받게 된다. 특히 곡이 만들어진 당시와는 다른 시대상과 세계관을 참가자들이 어떻게 표현할 지가 관전포인트다.

움베르토 리온 HxG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노래의 핵심을 완벽히 파악할 뿐 아니라 곡의 의미와 레거시(유산)를 잘 이해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미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미션에는 지난 미션 통과자 14명 중 최근 개인 사정으로 자진 하차한 렉시를 제외한 13명이 참가한다. 렉시는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에서 "드림아카데미는 내 삶을 변화시킬 만큼 중요한 여정이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도 "이 길은 제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중도하차 의사를 내비쳤다. 렉시는 걸그룹 멤버보다는 무대 뒤에서 프로듀서로서 음악 제작에 주력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미션에서 라라·메간·마키·윤채(4인)가 데미 로바토의 'Confident(컨피던트)', 셀레스테·다니엘라·마농·나영·소피아(5인)가 푸시캣돌스의 'Buttons(버튼스)' 무대를 펼친다. 에밀리·에즈렐라·우아·사마라(4인)는 스파이스걸스의 'Wannabe(워너비)'를 커버한다.

세 번째 미션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발매된 레전더리 팝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인 만큼 HxG 크리에이터들이 안무, 스타일링, 무대 장치 등을 현대적인 시각에 맞춰 재창작했다. 이에, 참가자들이 본연의 예술성을 극대화 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손성득 HxG 총괄 크리에이터는 "원곡이 가진 고유의 분위기는 살리되 요즘 트렌드에 맞춰 안무 포인트를 새롭게 부여하고,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지닌 매력과 에너지가 잘 보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재해석했다"고 새로운 안무개발의 방향성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움베르토 리온 디렉터 역시 "Z세대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자 했다.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가진 젊은 에너지가 각 곡의 의상 스타일링 방향을 기획하는데 큰 영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시청자와 팬들이 자신의 '최애'의 퍼포먼스를 한차례 더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된 혜택인 만큼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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