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수신 연락처·날짜 알면 주택금융공사 사칭 문자 진위확인 가능

이현동 기자 2023. 10. 26.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이하 공사)가 문자 메시지로 자사를 사칭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고자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이용할 경우 '고객서비스' 카테고리의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을 누르면 공사에서 해당 문자를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누리집 내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 접속 화면.(HF 제공)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HF·이하 공사)가 문자 메시지로 자사를 사칭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고자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MS 등 문자를 통한 사기(스미싱)는 휴대전화 수신 메시지에 출처가 불분명한 웹주소(URL)를 표시해 누르도록 유도하고, 해당 웹에 접속하면 소액결제나 개인 금융정보가 탈취당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사기 수법이다.

공사의 이 확인 서비스 덕에 앞으로는 공사에서 보냈다고 표시된 문자 메시지는 진위 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게 됐다.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은 고객은 공사 누리집에 접속해 ‘국민참여’ 카테고리에서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 탭을 누르고 문자를 받은 연락처와 수신 일자를 입력하면 된다.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이용할 경우 ‘고객서비스’ 카테고리의 ‘HF 사칭 문자 진위 확인’을 누르면 공사에서 해당 문자를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공사는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다른 개인정보 입력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금융사기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1개월 이내 수신한 문자만 확인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절대 문자를 통해 금융상품을 권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사를 사칭한 금융상품 권유 문자를 받았다면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