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부산항 항만 물동량, 전년보다 2.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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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의 화물 처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됐다.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54만 TEU)보다 4.5% 증가한 265만 TEU,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292만 TEU) 대비 5.5% 증가한 308만 TEU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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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부산항의 화물 처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됐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부산항 등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은 3억7621만 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9154만 t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2904만 t)에 비해 2.5% 줄어든 3억2067만 t이었다. 연안 물동량은 5554만 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50만 t)보다 11.1% 감소했다.
반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753만 TEU였다. 전년 동기(713만 TEU)보다 5.5% 늘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431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407만 TEU) 대비 6.0% 증가했다.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301만 TEU)에 비해 5.7% 증가한 318만 TEU가 처리됐다.
부산항의 3분기 전체 물동량은 1억864만 t으로 파악됐다. 2022년 3분기(1억642t)에 비해 2.1% 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546만 TEU)보다 5.0% 증가한 573만 TEU이었다. 일본으로의 물동량이 3.1% 줄었지만 중국(6.5%)과 미국(1.0%)으로 가는 화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54만 TEU)보다 4.5% 증가한 265만 TEU,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292만 TEU) 대비 5.5% 증가한 308만 TEU이었다. 수출입에서는 싱가포르(42.8%)·러시아(12.7%), 환적에서는 중국(7.5%)·베트남(5.0%)으로의 물동량이 늘어났다.
올해 3분기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4633만 t으로 2022년 3분기(4923만 t)보다 5.9% 감소했다. 원유와 석유가스 물동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마산항은 685만 t을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물동량은 776t이었다.
해수부 해운물류국 측은 “고금리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3분기에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국제 분쟁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관련 업계와 함께 상황을 수시로 파악, 수출입 물류 흐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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