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1위-롱패스 성공 14회, 사실상 맨시티의 본체...MOM 놓쳤지만 미친 존재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의 본체는 로드리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에서 BSC 영 보이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로드리 활약 속 맨시티는 흐름을 잡았고 후반 3분 아칸지 선제골로 1-0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의 본체는 로드리다.
맨시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에서 BSC 영 보이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조 1위에 올랐다. 1무 2패인 영 보이즈는 4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 리코 루이스, 잭 그릴리쉬, 마테오 코바치치, 마테우스 누네스, 제레미 도쿠, 엘링 홀란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루이스, 로드리로 중원을 구성했고 공격 숫자를 늘려 빠르게 선제골을 넣으려 하는 의도가 보였다.
경기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격 속에서 펼쳐졌다. 홀란드를 비롯해 맨시티 공격수들은 끊임없이 두들겼다. 그러나 라인을 완전히 내린 영 보이즈 수비에 막혔고 골키퍼 선방에 좌절했다. 공격이 잘 안 풀리자 로드리가 전진해 수적 우위를 더했다. 로드리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영 보이즈 수비 시선을 끌었다.
자신의 기본 역할도 충실했다. 중원에서 자유자재로 패스를 보내면서 빌드업을 담당했다. 루이스도 많이 움직이면서 빌드업 상황에서 돋보였는데 중심을 잡은 건 로드리였다. 로드리 활약 속 맨시티는 흐름을 잡았고 후반 3분 아칸지 선제골로 1-0을 만들었다. 로드리는 후반 12분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성공해 2-0이 됐다.
로드리는 홀란드의 쐐기골에도 도움을 올렸다. 완벽한 모습을 보인 로드리는 후반 45분 칼빈 필립스와 교체됐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로드리를 두고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통제하고 득점에 영향을 미쳤다. 모든 장면에 로드리가 있었다"고 평하며 평점 8점을 줬다.
이날 로드리는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93.6%, 터치 횟수 117회(1위) 패스 110회(1위),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고 롱패스 성공 14회(시도 16회)를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UEFA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는 루이스였는데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로드리였다. 최근 퇴장 논란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로드리는 스타가 즐비한 맨시티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