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화음의 정원' '호형호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조선 궁중음악 소재 웹툰 '화음의 정원'
카카오 BL웹툰 '호형호제' 태국 드라마

카카오페이지 BL(보이즈 러브) 웹툰 '호형호제'가 태국 드라마로 만들어져 26일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아이치이를 통해 전 세계 180개국에 공개된다.

태국 배우 민 니차쿤, 칭 크리타눈이 각각 주인공인 강이금, 이상화 역을 연기한다.

'호형호제'는 '결혼 장사', '장르를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를 쓴 KEN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화한 노블코믹스다. 주인공 상화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이금을 만나 성장하고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매주 1회씩 공개되며, 분량은 본편 8회와 특별편 1회를 포함해 총 9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호형호제' 드라마화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를 향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와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소재로 한 웹툰 '화음의 정원'도 드라마화를 준비중이다.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와 '화음의 정원'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음의 정원'(채한율 글, 오은지 그림)은 조선시대 궁중 음악·무용을 담당하는 관청인 장악원을 배경으로, 절대음감을 소유한 천민이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다.

2014~2016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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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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