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경기 둔화로 단기 수요 영향…중장기 성장세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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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삼성SDI는 오늘(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유럽 일부 국가의 전기차 정책 변화 등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요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삼성SDI는 "각국의 정책에 근본적인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며, "2025년 이후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 라인 확대 등이 예정된 만큼 중장기 성장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 시장 내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자동차 전지 사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2~3년간의 개발, 검증을 거쳐 양산 공급을 시작하는 만큼 중국산 전지가 유럽으로 바로 유입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공장 가동 중단이 대부분 내연기관차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기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 합작법인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의 신규 계약에 대해서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현대차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자금 조달은 내부 자금을 최우선적으로 활용, 필요 시 외부 조달한다는 방침"이라며, "미국 투자의 경우 정책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차입이 늘어나더라도 견실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SDI는 2026년 ESS용 LFP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동종 업체 대비 시작이 늦었지만, 원가 경쟁력 확보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4분기부터 샘플 공급을 시작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6파이 원형 전지도 오는 4분기 고객들에게 샘플 공급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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