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업데이트 내용 빼돌린 직원 해고

이민후 기자 2023. 10. 26. 11: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공식 카페 갈무리)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업데이트 계획을 다른 이용자에게 빼돌린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오늘(26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 운영진은 어제(25일) 공식 카페를 통해 "이번 누출 사건과 관련된 직원의 징계는 인사정책에 따라 해고로 결정됐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게임 속 길드원과 지인들에게 미공개된 업데이트 정보를 수시로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길드 간의 전쟁이 중심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오딘에서 해당 직원은 정보를 선점해 속한 길드에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운영진은 지난 23일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계정을 압류 및 영구 정지한 뒤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차로 공지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2021년 8월 입사 전부터 '오딘'을 플레이해왔습니다. 이후 게임 속 상위권 길드에 들어가 한때 길드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담당자 재교육과 감시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