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간식 '탕후루', 국감장 소환...왜?

김주미 2023. 10. 26.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들의 인기 간식으로 꼽히는 탕후루가 국정감사장에 호출됐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는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달콤한나라앨리스의 정철훈 사내이사가 출석했다.

달콤한나라앨리스는 '달콤왕가탕후루'를 브랜드로 둔 국내 최대 탕후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탕후루는 꼬치에 여러가지 과일을 꽂아 끓인 설탕물을 부어 만든 중국 간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셔터스톡

10대들의 인기 간식으로 꼽히는 탕후루가 국정감사장에 호출됐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는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달콤한나라앨리스의 정철훈 사내이사가 출석했다.

달콤한나라앨리스는 '달콤왕가탕후루'를 브랜드로 둔 국내 최대 탕후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탕후루는 꼬치에 여러가지 과일을 꽂아 끓인 설탕물을 부어 만든 중국 간식이다. 달콤한 맛으로 최근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비만, 과다 당 섭취, 충치 등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청소년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면 그에 준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많은 학부모가 탕후루로 인한 소아비만, 소아당뇨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정 이사를 향해 "설탕의 함량을 줄이면서도 청소년들의 선호도를 높일 방법은 없느냐"며 "당류를 줄이고 천연당을 쓰는 방법도 개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 이사는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개발했는데, 부족한 게 있지 않나 싶어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매장에 성분표시를 할 의향이 있는지'라는 강 의원 물음에 정 이사는 "회사에서 성분표시를 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통화해 기준에 적당하게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 곧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아이들에게 돈을 벌었으니 아이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개념으로 기부도 하고 있다"며 "아이들 건강도 생각하고, 사회에 좋은 일도 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