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그 순간의 기쁨'…영동 심천초 열세번째 이색 사진 전시회

장인수 기자 2023. 10.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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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시골 작은 학교에서 사진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6일 영동 심천초등학교에 따르면 '찰나! 그 순간의 기쁨'이란 주제로 18명 학생들의 사진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 사진을 출품한 김근혜 학생(6학년)은 "졸업을 앞둬 이번 전시회가 더 특별했고 후배, 친구들의 1년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감격 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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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학생 봄, 가을 사진 작품 전시…학부모들 "참 잘했어요"
충북 영동 심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사진작품 전시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심천초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의 시골 작은 학교에서 사진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6일 영동 심천초등학교에 따르면 '찰나! 그 순간의 기쁨'이란 주제로 18명 학생들의 사진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 학교 전교생은 해마다 예술동아리 활동과 봄, 가을 출사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을 카메라에 담았다가 가을에 그 열매로 사진 전시를 한다.

올해는 대표 작품 1개와 1년간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여러 장 편집한 액자 1개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심천초는 지난 24일 본교 교정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영동생활연극축제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 전시회에서 미리 촬영한 작품 소개 영상을 QR코드로 담아 작품을 감상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난타 연주와 영동교육청이 제공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병행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회에 사진을 출품한 김근혜 학생(6학년)은 "졸업을 앞둬 이번 전시회가 더 특별했고 후배, 친구들의 1년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감격 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재현 심천초 교장은 "학생들이 사진에 대한 흥미와 실력이 부쩍 늘었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로 키워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 영동 심천초 학생들이 난타 연주를 하고 있다. (심천초 제공)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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