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기적은 계속된다’ 마이애미, 커닝햄 돌아온 디트로이트에 신승

최창환 2023. 10.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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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었던 마이애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팀이다.

비록 8번 시드 최초의 파이널 우승은 실패했지만, 마이애미가 지닌 저력은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플레이오프였다.

마이애미는 총 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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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었던 마이애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103-102 신승을 거뒀다. 뱀 아데바요(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지미 버틀러(1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팀이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파이널까지 밟았다. 1999년 뉴욕 닉스 이후 24년 만의 기적이었다. 비록 8번 시드 최초의 파이널 우승은 실패했지만, 마이애미가 지닌 저력은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플레이오프였다.

마이애미는 오프시즌에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데미안 릴라드(밀워키)가 마이애미로 이적하길 원했고 마이애미 역시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빈손에 그쳤다. 쏠쏠했던 롤플레이어 게이브 빈센트(LA 레이커스), 맥스 스트러스(클리블랜드)도 마이애미를 떠났다.

비록 릴라드 영입에 실패한 데다 전력 유출까지 겪었지만, 마이애미는 올 시즌 역시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꼽히고 있다. ‘8번 시드의 기적’을 합작한 버틀러, 아데바요가 건재하다. 타일러 히로 역시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첫 경기에서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기세를 보여줬다. 케일럽 마틴이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믿었던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총 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후보로 꼽히는 디트로이트는 힘겨운 시즌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정강이 부상을 입어 12경기 만에 시즌아웃된 케이드 커닝햄(30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돌아와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이끌었지만, 1점 차로 추격한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린 3점슛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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